오미크론 변이 뜻 그리고 진행 상황 정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더욱 강력하고 더욱 빠른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이 커지며 각국은 열었던 국경의 빗장을 다시 걸어잠그기 시작했고 경제 위축의 그림자가 나타나며 증시는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오미크론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히스토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의 뜻

세계보건기구는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할 때 마다 그리스 알파벳 순서로 바이러스명을 정해왔습니다. 앞서 12번째 글자인 뮤 변이까지 이름이 나왔고 13번째 변이는 알파벳 순서인 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뉴는 영어 "new" 와 의미가 혼동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사용하지 않았고 14번째 그리스 알파벳 순서 크시 역시 사람의 이름을 연상케 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15번째 알파멧인 오미크론을 이번 변이의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

오미크론 변이가 최초로 발견된 것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입니다. 남아공의 의사가 진찰하던 환자에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구조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했고 이 내용이 WHO에 보고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더 많은 돌기 단백질이 있기 때문에 인간에게 더욱 쉽고 빠르게 침투하여 감염의 위혐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혀진 상태입니다. WHO 역시 현재 델타 변이가 대세종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오미크론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오미크론이 기존의 바이러스와 어떤 증상을 동반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사례가 없으며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는데에 2주 가까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임시 선별소에서 사용하는 PCR 검사 시스템으로는 오미크론을 걸러낼 수 없으며 정부 및 관련 업계는 새로운 검사법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현재 어느나라까지 감염이 되었나

오미크론의 최초 발견은 11월 23일 이였습니다. 최초 발원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 알려졌지만 최초 확진자는 어떻게 해당 변이에 감염되었는지는 여전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경우 직전주에 비해 코로나 확진자가 약 600% 가까운 증가를 보이고 있고 오미크론의 변이 확신이 매우 빠르다고 보고 있으며 기존 델타 변이 대비 6배 높은 전파율을 보인다는 일부 과학자의 발표도 있습니다. 현재 남아공을 포함한 아프리카는 물론 홍콩, 영국 등 유럽, 호주, 미대륙 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상륙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직까지 한국에는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보건전문가들은 이미 모든 국가에침투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막아줄 수 있을까

백신 회사 및 보건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100% 막아줄 수 는 없지만 여전히 효과는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침투력 및 감염력이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변이 바이러스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백신을 맞고 생성된 중화항체가 일정부분 역할을 할 것이고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는데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기존 백신회사들은 변이 바이러스에 적합한 맞춤형 백신의 개발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고 100일 이내에 개선된 백신을 배포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물론 추가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시 빗장을 닫는 세계의 각국들 

2년간의 코로나 사태속에 최근 백신 접종률이 크게 오르면서 전 세계 곳곳이 빗장을 풀고 관광객 및 교류를 활성화하는 위드코로나 단계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이제 서서히 기존의 일상으로 회복하는 단계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또 다시 봉쇄의 갈림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국가는 오미크론 변이 최초 발원지인 남아공과 일대 아프리카 지역에 대해서 입국 금지를 강화했고 그 밖의 전파가 의심되는 홍콩 등 일부 국가에 대해서도 입국을 차단하려는 신호가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역시 28일 기준으로 남아공 및 아프리카 일대의 입국금지를 강화하였고 앞으로 변이의 진행상황에 따라 추가 봉쇄 정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세계 증시는 흔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지배종이 되면서 올 겨울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걱정과 공포감이 세계에 드리우면서 소비위축, 경제교류 감소 등 여러 지표가 하향 될 것으로 보고 증시 역시 폭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경우 2% 이상 낙폭을 이뤘으며 한국의 코스피 역시 소폭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증시 상황을 보면 백신과 관련된 바이오 주는 상당한 상승장을 이뤄내고 있고 위드코로나로 수혜를 받던 관련주, 예를 들어 여행, 항공과 같은 종목들은 일제히 하향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오미크론의 변이 확산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느냐에 따라 세계 증시 역시 움직이는 풍전등화와 같은 상태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개인방역 수칙과 위생에 신경을 쓰고 마스크를 꼼꼼히 쓰는 방법 외에 현재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셔서 건강한 일상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