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라자이 입니다 :D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대략적인 일정과 청사진에 대해 간접적인 언급이 나왔습니다. 한국도 머지않은 시점에 다른 나라와 비슷한 일상생활 복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정감사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발언을 참고하여 앞으로 진행될 부분을 예상해보았습니다.
한국 위드코로나 전환 시점?
이번 국감에서 밝힌 시점은 10월 말, 11월 초라고 언급했는데요. 물론 시기가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전환이 아니고 전 국민의 70% 이상, 고령층은 90% 이상, 성인은 80% 이상 접종이 완료될 경우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10월 초, 성인 기준 백신 완전 접종률은 54.5%입니다. 약 한 달간 접종 완료율 증가에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하니 10월 말~11월 초에는 정부의 목표에 도달하여 위드 코로나는 기정 사실화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위드 코로나의 일상생활 복귀는 어떻게?
아직 시행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국감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단계적으로 거리두기를 하향하여 서민경제의 회복을 준비하겠다는 것입니다. 외국의 사례를 들면 위드 코로나 선포 이후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권고 사항으로 두고 있으나 그 밖의 활동에는 제재를 상당히 풀었습니다.
예로, 식당이나 상점의 인원 입장 제한을 해제하였고 실외 모임이나 일부 활동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강제성 또한 완화하였습니다. 한국도 현행 거리두기로 만들어진 모임 인원 제한을 10월 말~ 11월 초부터 파격적으로 해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결혼식이나 스포츠 행사, 모임 등은 상당 부분 과거의 형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인한 확진자 관리는?
영국, 싱가포르 등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확진자는 줄지 않고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은 상태에서 개방하였기 때문에 확진이 되더라도 중증이나 치명률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이는 정부 및 의료계에서 통제가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앞으로는 코로나 확진이 되었을 경우, 독감 수준으로 여겨 추가 확산에 대한 기본적인 방지를 위해 집에서 격리 또는 생활 치료 센터에서 격리 등으로 지금 보다 더 간소화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증상이 심한 경우만 의료체계에 맡기게 되면 병원에서 부담해야 할 인원이 적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확진자가 늘어난다 해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중증 및 치명 환자가 적어지는 기조를 유지할 확률이 높고 이는 감당되는 수준이 될 것이라 보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한국 위드 코로나의 전제 조건은 전 국민의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본 조건으로 합니다. 접종률이 낮다면 이 역시 늦춰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위드 코로나로 간다 해도 마스크 착용 제한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감 수준에 해당하는 감염, 치명률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변이와 같은 잠재적인 리스크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우리 역시 한국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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