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나라가 국경을 이미 열었거나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굳게 빗장을 걸어 잠그던 호주 입국도 가능해졌습니다. 사실, 한국도 질병청에서 해외 입국자 격리에 대한 내용을 완화하는 쪽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는데요. 물론 차기 대통령도 방역 규제를 대폭적으로 손을 보겠다고 했으니 많은 사람들이 개방 쪽에 더 시선을 두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호주 여행을 하기 위한 입국 절차에 대해서 정리해드립니다.
호주는 오랜시간 방역 규정을 들어 외국인의 입국을 닫아온 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지난 12월 일부 개방을 시사했고 2월 중순부터는 더욱 편리하고 쉽게 호주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호주 입국 절차도 간편해졌습니다. 오랜 시간 호주로의 여행을 꿈꾸셨던 분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죠. 그럼 입국 관련 규정이 어떤지 확인해볼까요?
1. 호주 입국에 필요한 것들
1. 호주 ETA 비자 지참
호주는 한국과 ETA 라는 시스템으로 비자 협정이 되어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PC로 가볍게 신청할 수 있고 심사 승인 기간도 매우 빠릅니다. 관광을 하시는 분들은 모두 ETA를 반드시 발급받으셔야 하는데요. 이 ETA 비자는 여행사에 의뢰하셔도 되지만 본인이 직접 진행도 가능합니다. PC 및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우선 모바일을 활용하시는 분들은 앱마켓에 "AustralianETA"로 검색 후 설치하여 절차에 따라 필요 서류 (여권정보, 사진, 범죄기록 등)를 업로드하시고 ETA 비자 신청 비용 20 호주달러를 결제하시면 승인이 완료된 분에 한하여 허가 이메일을 받습니다. 보통 심사가 시스템상 바로 진행되는 만큼 결제와 동시에 받는 경우가 많고 늦어도 며칠 안에 받는 것이 보통입니다. 전산상으로 자동 등록이 되어 있으므로 호주 입국 시 정보가 연동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 반드시 컨펌 이메일을 출력해서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PC 웹 사이트에서 신청할 경우의 대표 화면 입니다. PC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해당 링크도 첨부합니다.
https://www.eta.homeaffairs.gov.au/ETAS3/etas
Electronic Travel Authority
www.eta.homeaffairs.gov.au
2. 음성확인서 (영문)
호주 입국은 물론 대부분의 나라에서 외국인 입국 시 필요한 것은 음성 확인서입니다. 호주 여행을 위해서는 출발 3일 전 이내 검사한 PCR 음성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표기 언어는 반드시 영어로 제출해주셔야 하는데요. 해당 확인서에는 전부 영어와 숫자로 기재된 성명, 생년월일 또는 여권번호, 검사 방법, 검사 일자, 검사 결과, 검사 기간이 기재되어 있어야 하며 종이로 출력하여 실물을 갖고 계셔야 합니다.
단, 만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아도 됩니다.
3. 백신접종증명서 (영문)
백신접종 증명서도 지참하셔야 합니다. 현재 호주 여행을 위해 인정하는 백신은 총 9가지이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코비 실드, 코 백신, 만 60세 이하 한정 시노팜, 스푸트니크 V입니다. 접종 완료 기준은 한국과 동일하며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되어야 완료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백신 접종증명서는 반드시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야 합니다.
단, 만 12세 미만의 경우 백신접종증명서를 지참하지 않아도 됩니다.
4. DPD
마지막으로 2월 18일 부터 추가로 실시되는 제도인 Digital Passenger Declaration (DPD)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사전 입국심사와 같은 개념이며 인터넷으로 해당 정보를 미리 등록하는 것인데요. 백신 및 건강 관련 정보는 물론 여행 목적, 편명 및 숙소 연락처 등 매우 기본적인 정보들을 필요로 합니다. 모두 영어로 되어 있고 항목이 많아 다소 귀찮을 수 있지만 전혀 어렵지 않은 내용들이니 잘 읽어보시고 표기하시면 됩니다. 이 절차까지 완료되어야 호주 입국이 가능합니다. DPD 관련해서는 인터넷에 신청 방법에 대한 내용이 많이 공유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격리 관련 입니다. NSW주 (시드니 포함), VIC주 (멜버른 포함) 도착하시면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까지는 자가격리를 하셔야 하며 음성 확인이 되면 즉시 격리가 해제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즉, 입국하셔도 최종 음성 확인이 되기까지는 적어도 1일 내외로 머물러 주셔야 한다는 점도 참고로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렇게 호주 입국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절차가 모두 이상 없이 완료되셨다면 호주 여행을 최대 3개월 동안 하실 수 있습니다. (관광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최대기간 3개월)
호주 여행을 위해 직항 항공권은 얼마정도 하는지 검색해 보니 3월 출발로 왕복 기준 대략 170만 원 정도 합니다. 과거보다 가격이 50만 원 내외 비싸게 형성되어 있는 만큼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여행이 너무 고팠던 분들, 가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이렇게라도 가셔야겠죠?
오늘 정보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계획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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