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라자이 입니다 :D
코로나 확진자는 매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는 늘어나고 사망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니 백신이 효과가 있는건지 아닌지 의심이 끝을 달리고 있는 요즘 입니다. 그래서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해 꺼려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들었고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상당합니다. 저 역시 1차는 얀센을 맞았는데 모더나 추가접종 대상이 되어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백신을 맞았어요. 아직 하루 밖에 안되었지만 후기 공유 합니다.
의사 선생님과 면담
저는 동일한 병원에서 지난 6월 얀센 접종을 했어요. 그때 간단한 면담을 해주신 의사 선생님께 이번에도 모더나 추가접종 관련해서 면담을 했습니다. 그때도 친절하셨지만 이번에도 참 친절하셨어요. 혹시 모르는 부작용을 꼼꼼하게 설명해주셨고 주의해야 할 내용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심장박동수나 복용약 등을 체크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 모더나 접종 후 희박한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아래와 같았어요.
- 약간의 가슴통증이나 압박감과 유사한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 가슴통증이 계속되면 호흡이 가빠지거나 호흡 할 경우 심장이 아프거나 할 수 있어요
- 심장이 갑자기 두근거리고 손으로 맥박을 대어보면 평상시보다 아주 빠르게 뛰어요
- 온 몸에 두드러기가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강한 두통이 발생해요
대표적으로 보고되거나 발생할 수 있는 모더나 접종 후기 및 부작용은 위와 같았어요. 물론 이는 가볍게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병원에 와서 추가 검진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사를 맞은 이후 팔의 뻐근함, 근육통, 메스꺼움, 가벼운 두통, 가벼운 몸살기운 등은 일반적인 접종 주사에 모두 따라오는 보통의 증상이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생각해보면 제가 얀센 접종을 했을 때 그 날 밤은 심한 몸살을 알고 온 몸에 통증이 와서 고생을 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하루 지나서 아주 괜찮아졌어요.
정량의 반만 투여
이번 모더나 추가 접종은 기존의 1차, 2차에 정량을 맞으셨던 것 대비 절반만 맞도록 규정이 되어 있어요. 특히 얀센을 맞고 교차 접종을 해야 하는 대상자 역시 정량의 절반만 맞으라고 권고가 되어 있습니다. 뉴스를 보셨던 분들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얀센에 모더나를 추가접종할 경우 약 70배 넘는 항체가 생성되어 가장 좋은 면역 효과를 갖는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것은 정량 투여 기준입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도 말씀하셨지만, 효과가 좋다는 것은 그만큼 반대효과 (부작용) 도 크게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이므로 혹시 모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절반만 투여하기로 결정을 한 것 같다고 하셨어요.
모더나 추가접종 후 주의해야 할 사항
이미 얀센 접종 때에도 충분히 겪었고 주의사항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조심해야 할 부분은 동일하게 안내해주셨어요. 적어도 3일 정도는 과한 운동은 하지 말아야 하고 음주 역시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말이 많은 것은 어떤 약을 먹느냐 인데요. 일반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얀센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은 증상이 심할 경우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을 먹고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핵산백신의 경우 이부프로펜 계열의 약을 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핵산백신을 맞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심근염이나 심낭염과 같은 증상을 이부프로펜 계열이 완화시켜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제공받는 안내문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준비해놓으라고 고지되어 있어요. 일부 의사 및 약사들은 어떤 약을 먹어도 크게 상관없다고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발열 등 가벼운 증상만 있을 때 해열진통제를 드시고 가슴통증이 심하거나 호흡이 가쁘고 심장이 아플 경우 약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바로 병원을 가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모더나 추가접종 후기 및 증상
얀센 백신을 접종했을 때는 접종 후 약 3시간 뒤 부터 팔이 뻐근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번 모더나 접종 후에는 6시간이 지나도록 팔의 뻐근함 등은 없었어요. 하지만 접종 약 12시간 뒤 부터 약간의 발열이 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타이레놀 약을 1개 먹었어요. 약 때문인지 늦은 밤에도 크게 발열이 있지는 않았고 예전처럼 오한이나 통증도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백신을 맞았나 싶을 정도로 크게 뭐가 없었어요. 다음날 아침에도 팔이 뻐근한 것 외에는 그 밖에 아무런 통증도 없었습니다. 다음날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평상시와 똑같이 행동 했구요. 물론 술은 안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여전히 아무 증상 없고 정상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도 빨은 조금 뻐근한 감이 있어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큰 아픔 없이 하루가 잘 지난 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 하루 끝났다고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닙니다. 적어도 3일 정도는 유심히 관찰하라고 되어 있으니 앞으로 하루 더는 예의주시 하고 있을 예정이예요. 너무 걱정을 해서 그런지 이렇게 아무렇지 않으니 또 신기합니다.
다들 모더나 추가접종 잘 맞으시고 코로나로부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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