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 선물로 가성비 좋은 다니엘 웰링턴 시계 (feat, 셀프로 줄 늘리는 방법)

안녕하세요, 우라자이 입니다 :D

오랜시간 저와 끈질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친구에게 줄 근사한 선물로 고르다 발견한 다니엘 웰링턴 메탈 시계. 제가 패션쪽에 관심이 없어  알아보느라 고생을 좀 많이 했어요. 주변에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검색도 많이 했는데 요즘 2~40대 여성분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시계 브랜드더라구요. 평소 친구의 취향을 고려하여 로즈골드 색상 제품을 골랐고 가격은 약 20만원 중반대로 구매했어요. 가격대와 디자인이 다양하게 있어서 30대 여자 선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가성비 좋은 선물로 괜찮을 것 같아요.

 

 

 

친구의 평소 스타일링이 심플했기 때문에 화려한 것 보다는 어느 스타일에나 잘 어울리는 심플하면서 은은하고 고급스러움이 연출되는 제품이 딱 맞을 거라 생각했어요. 이렇게 스타일 까지 생각해서 준비하는 저란 친구.. 흔하지 않죠ㅋ? 메탈인데다가 로즈골드 색상이라서 럭셔리한 느낌이 있어서 제가 산 가격대보다 훨씬 더 비싸 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해서 받은 30대 여자 선물 다니엘 웰링턴 시계의 포장 모습이예요. 제품 박스가 정말 세련되었고 붉은색 리본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누가봐도 선물 느낌이 듬뿍 나서 좋았어요. 요즘 인터넷에서 제품 주문할 때 선물용으로 요청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을 지불 해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무료 선물 포장 해주더라구요. 덕분에 다른 것 신경쓰지 않고 시계만 신경쓰면 되니까 참 편한 쇼핑을 했었죠.

 

 

 

내부는 충격으로 부터 보호되도록 딱딱한 하드케이스와 완충제로 2중 구성되어 있었기에 혹시나 배송중에 발생할 수 있는 파손에 대한 걱정은 없겠더라구요. 물론 정말 값비싼 수백만원, 수천만원의 명품은 아니지만 30대 여자 선물로 준비한 2~40만원대의 가격도 저에게는 좀 큰 지출이기도 했어요.  결과적으로 받아보니 가격대비 시계의 퀄리티가 훨씬 훌륭해보여서 기분이 좋네요.

 

 

 

 

한 손으로 잡아보니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미니멀한 사이즈의 다니엘 웰링턴 시계. 저도 메탈 시계가 1개 있긴 한데 그거와 비교사진을 찍을 걸 그랬나봐요. 비교해보니 확실히 여자 시계가 엄청 작네요. 깜찍한 장난감 같기도 하구요.

 

 

 

 

박스 안쪽에는 사용자 메뉴얼이 들어있어요. 사실 손목 시계 조작법은 어려운게 아니기 때문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오너 가이드북을 꼼꼼히 읽지는 않았어요. 그 밖에는 손목 시계줄 연장이 가능한 여분의 링크와 미니미한 도구가 함께 있어요. 시계 사면서 이렇게 까지 차후에 발생한 문제들을 미리 챙겨줘서 좋았네요.

 

 

 

 

 

하지만.. 모든 일이 100% 순조롭게만 진행된다면 역시 똥손의 대명사인 제게 아쉽죠.
깜짝 선물이라 미리 말하지 않았고 정확한 사이즈를 모르는 상태에서 이 정도면 되겠지 짐작해서 주문을 했었는데, 역시나.. 좀 작더라구요. 저는 28mm 를 주문해서 받았는데 작아서 제가 연장 시켜 다시 주겠다고 가져왔어요 ㅋㅋ 다행히도 저에게는 시계줄 교체 및 연장을 위한 키트도 있었기 때문에 늘려서 줄 수 있었거든요. 구매부터 A/S 까지 서비스 좋네요 저 자신.

 

 

 

 

다니엘 웰링턴 시계줄 교체 방법은 어렵지 않고 간단해요. 시계의 안쪽 줄을 자세히 보면 화살표 방향이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핀을 넣거나 뺄 때 위 방향으로 끼워 넣으라고 하는거예요. 앞서 사진으로 보여드린 함께 포함된 작은 도구들로만 해도 가능할 것 같지만 조금 더 쉽게 하려면 제가 갖고 있는 것 처럼 기본 도구 패키지가 있다면 훨씬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어요. 가격도 얼마 안하고 저렴하니까 집에 하나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만원 미만으로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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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장비가 집에 없더라도 홈에 맞을만한 뾰족한 것이 있다면 구멍에 넣고 톡톡 때려주면 손목 시계줄에 연결되있던 가느다란 안전핀이 쏙 빠지면서 분리가 되요. 그럼 그 부위에 추가로 줄을 늘리고 싶으면 여분을 넣어 다시 핀을 결합한 뒤 똑같이 가는 핀을 넣고 위에서 톡톡 때려주면 들어갑니다. 시계방에 맡기면 돈 만원 들어갈텐데 혼자서도 뚝딱 가능해요.

 

 

짜잔 드디어 완성된 다니엘 웰링턴 시계줄 연장 완성 사진! 기존보다 2칸이 더 연장되어서 사이즈가 넉넉해졌어요. 친구를 위해 30대 여자 선물로 알아보고 준비했던 단계부터 셀프 수리 까지 정말 많은 단계가 필요했던 이번 선물과정..ㅋㅋ 녹록치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 완성되고 나니 뿌듯한 마음은 있어요. 드디어 끝났다요!!

 

 

 

친구에게 다시 가져다 주기 전에 엄마 손목에 채워봤어요. 엄마도 예쁘다고 관심있어 하시더라구요 ㅎㅎ. 아무래도 조만간 엄마 시계도 하나 장만 해드려야겠네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것! 홈페이지 구매하실 때 할인코드 넣으시면 15%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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