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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라이프

남자 다리털 제모 크림으로 깔끔한 여름맞이 준비중 (약간의 혐)

by 우라자이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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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자신감 있게 반바지 입자

 

제모하기 전 내 다리털

 

 

어릴 적엔 수북한 내 다리털을 봤을 때 으레 남자들은 다 있는 그런 종류의 것이라 생각했다. 

하물며 내 친구들, 여자친구들도 내 다리털을 보면 좀 많네? 라는 말 이외에 지저분하니 제모를 하라던지 어떻게 하란 말은

전혀 하지 않았기에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 거리에서 보이는 반바지 입은 남자들의 다리는 털 하나 없이 그렇게 매끈할 수 가 없다. 

아니, 젊으면 젊을수록 다리털 유전자가 사라지는 건가? 어쩜 다들 이렇게 깨끗한거지?

 

 

그러나 사실은 그게 아니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뷰티의 트렌드도 바뀌어서 남자도 다리털을 깔끔하게 제모하거나 정리한다는걸 

뒤늦게야 알게된 것이다. 역시 대단하다..

 

 

 

 

세븐피엠이라는 왁싱(제모 크림) 을 준비했다. 

이 제품은 내가 몇 년 째 사용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는데

강한 제모 크림에 비해 피부 자극도 덜하고 제모도 나름 깨끗하게 진행이 된다. 

 

참고로 남자 다리털 제모에 입문한 것은 약 2년전 부터이다.

 

 

 

 

제모 크림의 사용법은 굉장히 간단했다.

바디에 솔을 연결하여 누르면 제모 크림이 나오는데 그것을 다리에 슥삭슥삭 발라주기만 하면 된다.

 

 

 

 

 

키가 커서인지 다리가 길기 때문에 제모 크림 1통으로는 양쪽 다리를 모두 바를 수 없었다.

그래서 항상 2통을 주문한다.

하지만 보통의 키에 해당하는 분이라면 1통 만으로 남자 다리털 제모를 충분히 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매우 중요한 것은, 제모 크림이 잘 맞지 않는 피부가 있을 수 있다.

극소부위에 발라보고 피부가 붉어지지 않거나 따갑지 않으면 넓게 도포하면 되고

금방 붉어지거나 너무 따까움을 느낀다면, 이건 내 피부에 맞지 않은 제품이니 과감히 패스해야 한다.

 

 

 

 

10분 남짓 기다리면 제모 크림에 의해 다리털이 꼬불꼬불 해지면서 녹는 듯 한 현상이 발생한다. 

너무 짧은 시간을 기다리면 충분히 녹지 않기 때문에 사용설명서를 참고하여 꼭 적당한 시간 동안 지켜봐야 한다.

이렇게 보니 사진이 매우 혐짤인 것....

 

 

 

 

일부분을 휴지로 쓱 닦아보면 저렇게 다리털이 녹아내리듯 닦인다.

시간을 충분히 갖지 않으면 털 뿌리 부분이 말끔히 제거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주의!

 

물로 씻어도 되고 휴지, 타올 등으로 닦아 내면 되는데개인적으로 휴지로 닦아 내는게 뒷처리 포함하여 제일 편리했다.

 

 

 

 

뿌리 부분에 약간의 털이 남아 있지만 멀리서 보면 잘 안보일 정도로 작기 때문에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물론 더 깔끔한 다리를 원하시면 제모크림을 재도포 하거나 혹은 면도기로 2차 정리.

처음엔 제거되지 않은 길쭉한 부분들은 쪽집개로 뽑아냈지만 이제는 면도기로 지저분한 곳 위주로 가볍게만 정리한다.

너무 없애려 면도기를 바짝 들이밀면 피부에 2차 자극을 가하므로 가급적 삼가는 편이다. 

 

 

다리털도 정리가 되었겠다 이제 난, 반바지를 자연스럽게 입는다. 

지저분한 다리털이 없으므로 불편한 시선도 없는 것 같고, 제일 좋은건 나 스스로 깔끔한 상태를 매우 매우 매우 만족한다. 

하지만..2주 정도 지나면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로 불멸의 다리털은 슬금슬금 올라오므로...

그때는 또 다시 제모 작업을 해야 한다. 물론 반바지 입는 여름에만 반짝 하면 되니까, 그닥 귀찮지 않은걸로!

 

 

다리털 컴플렉스가 있다면? 남자 다리털 제모 크림으로 시원하게 밀고 여름 내내 산뜻하게 다니세요.

적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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