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순위 GDP로 알아보는 한국의 현재 위치

날이 갈 수 록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한국, 잘 나가는 건 알겠는데 어느 정도 위치까지 왔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세계 경제 순위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매년 상위권을 기록하는 세계 GDP 순위 우등생인 미국, 중국과 그 밖의 다른 나라들의 변동사항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GDP (Gross Domestic Product) 국내 총생산
한 나라에서 생산한 재화, 서비스 부가가치 등 모든 것들을 합산하여 평가하는 것

 

GDP 가 높다는 것은 그 나라에서 생산해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생산하는 것은 국내 또는 외국으로 반출되며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GDP가 높으면 높을수록 경제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얘기고 잘 살거나 혹은 잘 살 수 있는 토대가 있는 나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국제통화기금에서 매년 집계 하여 발표하는 세계 경제 순위 TOP 20 국가의 순위 지표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 세계 GDP 순위 2021

국가명	순위	총 GDP
미국	1위	22조 6752억
중국	2위	16조 6423억
일본	3위	5조 3781억
독일	4위	4조 3192억
영국	5위	3조 1246억
인도	6위	3조 497억
프랑스	7위	2조 9382억
이탈리아	8위	2조 1062억
캐나다	9위	1조 8834억

대한민국	10위	1조 8067억
러시아	11위	1조 7107억
호주	12위	1조 6175억
브라질	13위	1조 4917억
스페인	14위	1조 4615억
멕시코	15위	1조 1924억
인도네시아	16위	1조 1587억

 

지난 2년간 세계 경제 순위를 나타내는 GDP 지표는 동일했는데요. 그에 따라 한국은 세계 GDP 순위 10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표로 삼는 주요 200개 국가 중 국토 면적은 109위, 인구는 5100만 명 수준으로 28위에 그치는 작은 나라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규모는 상당하니 대한민국 국민으로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죠?

 

 

주요 국가 지표

 

TOP 2, 미국과 중국

과거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3개국은 미국, 일본이었지만 2000년대 후반 들어 중국이 본격적인 성장을 하며 2010년 후반대에는 제2대 경제 대국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미국은 22조, 중국은 16조 규모로 한국의 20배, 16배에 달하는 규모의 경제를 갖고 있는데요. 두 나라의 경제지표가 이렇게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미국 (ft, 영국) *

미국의 인구는 3억명 수준이고 이보다 땅덩어리도 크고 인구도 많은 나라가 정말 많은데 1위의 자리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을까요? 답은 금융, 보험과 업종에 있고 이를 이어 각종 부동산, 비즈니스 등에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통용되고 있는 상당수의 보험 포함 금융체계는 미국에서 파생되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의 주식시장인 미국 증시는 전 세계인들의 투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죠. 그 말은 즉, 실질적인 공장이나 생산이 아니더라도 금융과 같은 서비스로 떠받치는 GDP 가 엄청나다는 얘기입니다. 영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은 생산기지가 많지도 않고 인구도 적은데 왜 이렇게 세계 경제 순위가 높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 유럽의 금융 허브는 영국이 기능하고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발생하는 재화가 상당합니다. 다만, 브렉시트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지켜봐야겠으며 향후 떨어질 여지가 더 많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최근 미국은 반도체, 배터리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자국내 공장 건설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전통적인 금융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생산으로도 GDP를 튼튼하게 받쳐줄 것이고 앞으로도 전 세계 경제 순위는 지금과 같은 현상 유지를 할 것 같습니다.

 

 

 

 

 

 

* 중국 *

앞으로 미국의 순위를 대체할 수 있는 나라가 있다면 중국이 있습니다. 엄청난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며 수출하는 양이 상당합니다. 전통적으로 원자재는 물론 철강이나 전자와 같은 산업 역시 빠르게 세계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지만 이 뿐 만이 아닙니다. 배터리와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고 턴센트와 같은 IT는 물론 금융, 보험까지 확장하는 속도가 전무후무 할 정도로 너무 빠릅니다.  최근 전염병 등 확산세로 인해 성장이 소강상태에 있고 양극화로 인한 리스크가 많다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그 어떤 이유도 성장 기조를 흩트리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성장 때문에 미국이 더욱 견제하고 제재를 하려 하고 있고 자국 내 공장을 유치하는 등의 정책을 펴는 것이 중국의 상승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대만이 중국내로 편입되어 경제가 재편된다면 시장의 예측보다 더욱 빠른 시일 내에 세계 경제 순위 1위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대만의 TSMC 등 반도체 생산과 국내 GDP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눈여겨봐야 할 국가, 인도네시아

15위로 순위를 끊지 않고 어정쩡하게 16위로 표를 끊어놓은 곳을 보고 알아차리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나라가 있다면 바로 인도네시아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성장세가 무섭기 때문입니다. 면적으로는 16위이지만 인구 순으로 미국에 이은 4위이며 천혜의 자원을 다량 갖고 있는 자원 부국 이기도 합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빠른 산업화를 진행하며 세계 각국의 공장을 유치하고 성장이 빠른 이머징 국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보고서에는 향후 10년 내에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GDP를 추월할 것이라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었죠.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국내 생산 및 소비를 탄탄하게 만드는 과정에 있고 수출 증가도 뚜렷합니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잠재 경제성장률은 5% 대로 예측되어 있는데요 한국의 경우 3% 밑으로 하향 추세입니다.

 

 

 

 

한국의 GDP

이렇게 쟁쟁한 국가들 사이에서 자원도 마땅치 않은 변방의 작은 나라 한국이 세계 경제 순위 10위에 올라있다는 것은 다시 한번 놀랍고 또 놀라운 일입니다. 한쪽에서는 앞으로 떨어질 일만 남았다는 우려를 보내지만 또 한 편으로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다분한 나라임을 주장하는데요. 주로 아래의 내용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상승 전망

1. K-컬처(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의 전 세계 파급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이로 인해 생산 지수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

2. 반도체 및 배터리 등 국가 주요 핵심 기술 산업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어 수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

3. 제3 서비스 (해외 공항 인프라 구축, 각종 해외 건설 인프라 구축 등 서비스 지원)의 성장이 확대되고 있어 부가가치 산업 효과 기대

4. 차기 정부의 친기업 정책으로 인해 기업 생산 투자의 전폭적인 확대로 인한 상승 기대

 

 

하향 전망

1. 원자재 및 전 세계 인플레이션 등 경기 위축으로 국내 생산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

2. 차기 정부의 정책에 따라 중국 등 국제적 리스크가 생겨 경제에 부정적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

3.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가의 성장 확대로 국내 생산 이전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4. 저출산 고령화 등 심각해지는 생산 인구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경쟁력 상실 예상

 

 

IMF에서 제공한 한국 성장률 데이터 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계 GDP 순위를 포함한 주요 국가 및 한국의 상승 및 하향 전망에 대한 이슈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점점 국제 정세가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고 또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 문제를 포함한 산적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차기 정부에서도 이런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 예의 주시해서 보셔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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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시된 사진 자료는 IMF에서 참조하였습니다